쏨....


엇그제 아침에 출근하려는데
두녀석이 똑같은 자세로 침대위에 엎어져서 빤~히 처다보는거다..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쭈그리고 앉아서 둥가둥가 놀아줬는데..
뒤집어놓고 쓰다듬다 보니 이상하게 쏨 이빨이 좀 비어보인다-_-;
어라..? 빠졌나...?
원래부터 앞니가 좀 흔들흔들하고 그래서 치석 긁고 양치할때도 앞니는 잘 안했더랬다.
송곳니나 어금니부분은 아주 큰 이빨이 꽉꽉 물려있는데 반해서
앞니는 이상하게 듬성듬성 흔들흔들 했었다..
근데 정말 빠졌나....?

아침엔 그러고 그냥 나왔는데 계속 걸린다..
마침 숟가락 언니를 만나서 물어봤더니 앞니는 6개란다.
내가 봤을때 쏨은 4갠가 5개였던 거 같은데...........
얼른 퇴근해서 봐야지 하고 집으로 바로 갔다.

집에 도착해서 옷 편하게 갈아입고
이빨이 진짜 빠진건가 너무 궁금해서
미칠듯 반가워하는 애를 무릎에 눕이려는 찰라...!!!!!!!!!!!
윽.....................!
.........................정적.

반가워하다 갑자기 안아서 쏨이 놀래부렀나....
그상태에서 오줌을 주...악................ㄷㄷㄷㄷ
아놔..................
원래도 너무 반가우면 찔끔찔끔 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좀 컸다. 심하다...
옷 다 버렸다.댄장.

한참 반겨줘야 되는데 옷갈아 입는다고 거기서 끝.
했더니 뽀가 삐졌다......이건뭐.. 니가 사람이냐-_-
내가 이것들을 모시고 사는건지..







아. 다행이 이빨은 6개 다 있었다.

by 뽀쏨 | 2008/05/09 13:51 | __ssom+bbo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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