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담] 꿈. 자각몽.


꿈얘기를 하니 또하나... 자각몽.
루시드드림이라고도 하고.. 외국에선 꽤 많이 알려졌고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내가 듣게된건 작년 말쯤? 케이블 티비에서 짧게 하는 프로를 보게 되면서다.
자각몽은.. 꿈을 꾸는 상태에서 꿈이란 것을 인식하고
자기가 의식적으로 꿈을 만드는 것이라고 하면 될까?
무엇보다 꿈 속이기때문에 원하는건 뭐든 해볼 수 있다는게 최고 ^^)b

자각몽에 대해서 알기 전부터 가끔 그런 꿈을 꿨었다.
꿈을 꾸면서도 참 신기하다. 재밌다 생각했는데..

처음 시작은 하늘에서 그네를 타는 꿈이었다.ㅋ
글로 설명하기엔 그 기분이 다 표현되지 못하겠지만
하늘 꼭대기에 투명그네를 메달아서 공중에서 땅쪽으로 가까워졌다 멀어졌다 하는 느낌;;;
그 배경은 대구의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 운동장과 그쪽 동네였는데
돌아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른 새벽쯤에 하늘을 바이킹 타는 느낌으로 날아다니는 기분이란~
거기다 그 풍경이 약간 동양화 스타일로...안개가 낀듯이 약간 번져 보이는?

이게 일반 꿈과 다른점은 중간에 '이거 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 후부터
내가 하고싶은데로 날아다닌다는 것.ㅋㅋㅋㅋㅋㅋ
어린애들이나 꿀것 같은 꿈이지만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머리에 스치는 바람이나 내려갈때 짜릿짜릿함까지 다 기억이 난다.
환상적이라는 말이 딱 맞는 꿈.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꿈은
그 전날엔가 불나는꿈이 좋다는 소릴 듣고 잔 후 꾼 꿈.
꿈속에서 자각을 한 후에 불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화 주인공이 마술을 부리듯이 손을 모으고 불씨를 만드려고 기;;를 모으는..ㅋㅋ
결국 불이 났긴 났지만 작은 불꽃놀이 스틱같이 아주 작게 타닥~타닥.
깨고나서 내가 생각해도 웃겨서;;; 엄마한테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가끔씩 자각몽을 꾸고나면 담에는 꿈속에선 뭘 해야지.하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다음번엔 그런 생각이 안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요즘엔 하도 이상한 꿈을 많이꿔서 자각몽은 한동안 못꿨는데
스트레스 받고 그럴땐 가끔 꾸고싶기도 하다.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꾸고 싶을때 꾸도록 연습한다던데..
나도 자각몽에 대한 책이라도 사 봐야할까-_-;

by 뽀쏨 | 2008/07/02 18:36 | ___bbossom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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